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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가족 부부대항 윳놀이

터미네이터 원 2009. 1. 27. 21:29

 

 

 

 

 

 

 

 

 

 

오늘 아침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는데 아버지,어머니, 작은아버지,작은어머니 우리집 3형제, 작은집 3형제, 합이 28명 이었다. 아침음식을 음복과함게 나누고  세배를 하고 오랬만에 서로의 덕담을 주고 받았다. 헌데 어제 낮부터 보일러가 수상 하더니만 결국은 냉골이 되었다. 점검을 하다보니 물 순환이 되질 않았다. 추위를 무릅쓰고 팔을 걷어 부치고 배관 점검을 한후에 뜨거운 물로 배관을 녹이자 금방 쌩하고 물도는 소리가 들렸다. 일을 마치고 보온재를 돌려메고 조금있으니 집안에 온기가 가득해졌다. 노인양반 두분이 계실때 이런일이 발생하면 얼마나 고생 하시겠는가 생각하니 조금 불안한 마음이 앞선다. 점심에 삽겹살을 맛있게 구워서 우린 형제들 우애를 나누면서 해가 저물었다. 3남3녀를 둔 다복한 집안이라 말할 수 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보여주신 삶의 모범을 본 받아 오늘의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도 우리집 앞마당에는 하루죙일 폭설이 온다. 허나 도로는 제설작업으로 차량통행에는 문제가 없는지라 사위들이 또 다 온단다. 오는것은 좋은일인데 며느리들은 심적으로 부담이 될것 같다. 아무래도 손님이니까 음식상 차려야지 설거지에 술상을 몇차례 들랑날랑 해야하기 때문에 이해가 간다. 둘째가 먼저 도착, 막내가 그다음 맏사위가 저녁8시쯤 서울로 부터 도착했다. 공부중인 서희, 유진 또 알바중인 유리, 소연을 제외한 우리가족이 거의 다 모인것 같다. 합이 18명 이었다. 오랬만에 부부대항 윳놀이를 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자정이 넘도록 술과 가족애가 함께한 영상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