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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바람!

터미네이터 원 2009. 4. 4. 21:57

 

 

 

 

 꽃바람 향기속에 움트리는 버들강아지의 모습을보라!

 지난주 토요일 우린 벤또를 싸가지고 한강을 건너 제방도로를 타고 강화도에 있는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고려산을

 오르면서 그분께서 보내주신 생명의신비를 맛보다.

 

오늘 4월4일 아침 6시30분에 눈 비비고 일어나 고양이 세술하고 우린 가평 현리에 있는 연인산(戀人山)을 오르다가

울창한 잣나무 숲의 웅장함에 잠시 심호흡을 해보았다. 봄 향기가 가득한 취함에 젖어 힘든줄도 모르고 꼭대기까지

단숨에 올랐다. 산은 정말이지 우리의 어머니요 아버지요 하느님 이시다. 때론 포근히 어떤땐 무섭게 보이다가도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곳이 아니던가?

편한함과 행복감, 모든것을 떨쳐버리고 오직 산세에 뭍혀서 포근함에 잠든다.

 

 

약간은 쌀쌀한 바람결에서 점심을 뚝딱거시기하고 한컷 해보았다.

사진 좌측 뒷줄부터 이장군 바오로, 본인, 최순재교수님, 김홍균스티븐, 헬레나, 스텔라, 카타리나, 베아트리제, 루시아 베네딕다, 실비아, 엘리사벳, 김인해요한, 이훈 바오로신부, 사진찍는이 박재정시몬, 다리뼈서 못올라온 이철수마태오,

총원 열여섯명이 남양주 부영아파트 503호에 들이닦쳤다. 금새 구리 농수산물 센타에서 펄펄뛰는 쭈꾸미를 미나리와

함께 살짝데쳤더니 샬샬녹는다.

굿 딜리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