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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더위를 즐기다!
터미네이터 원
2009. 8. 16. 17:38
아침을 간단히 때우고
우린 베낭을 각자 꾸린채 마을버스에
지하철을 환승해 약속시간을 조금지난 9시40분쯤
사당역 5번출구를 향해 땀방울을 비오듯 쏟으면서 오랫만에
우정의 악수와 포옹을 하는듯 발길을 재촉했다.
이 코스는 약15년전에 한번 오른기억이
약간은 힘든 코스였다
암벽을 자일에
의지한채.
유일하게 우리 각시만
동행했다
모두들 부러움을
안고서 힘겨운지도 모른채
관악의 험준령을 !
쉬엄쉬엄
약3시간여만에
오르면서 족발에 막걸리도
한 사발씩 나누면서 서로의 요즘 삶을
나누었다.
오늘은 너무도 날씨가무더웠다
바위에 오르니 솥뚜껑에 올라있는듯 뜨거웠다.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이제 땀도 나지않는다.
바로
턱 밑에서
우린 도시락을 막걸리 한잔에
꿀맛같은 쉼과함께 몇몇 친구는 그시간에
토막 잠과 함께 여유를~
약 1시간여를 내려오니
시원한 계곡이 우린 반갑게 맞는다.
모두들 신발을 벗어던지고
물속으로 첨버덩 이다.
우로부터
유기성,김경래, 최창환,
다른곳에 있어서
카메라에 없는
한익현 총무.
좌로부터
울각시,조내장,주지호
모자쓴 최창환(고교시절의 전설)
쉽게 말해서 깡패였다.
그리고
내발!
몸을 식히고 난 후
하산하기 시작해 약30분을 걷자
서울대 정문이었다.
다음 산행을
북한산으로 잠정적으로
기약한 후 우린 시원한 생맥주로
건배를!
경래와 우리셋은
창기의 초대로 목동에 들러
저녁을 근사하게 즐기고
오늘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