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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출장., 성공!

터미네이터 원 2009. 10. 24. 21:49

시월 열여셋 날!

오전11시쯤 난 집을 나선다. 사랑하는 마누라와 딸 모니카의 배웅과 함게 리무진 버스에 몸을 싣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Book's Maket에서 서너권의 책을 사들고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나를 써포트 해줄 LS안차장을 만났다. Cheek in을 마치고 각시와 딸년이 부탁한 화장품을 면세점에서 구입한 후 KE-017편 LA행 Air bus에 싣고 長道에 올랐다.

이륙한지 30여분을 지나 법정 스님의 법문집인 "一期一會" 를 맛보기 시작했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번의 주어진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번의 인연이다>

이 얼마나 좋은 명언인가? 여기에서 인용한 장흔의 맑은 복 8가지를 감상해 보면서, 과연 나의 현실을 대입해 본다. 어떤 복락을 누리면서 一機一會하고 있는지 묵상 해본다.

1.나의 생산기를 본다. 난 6,25가 한참 지난 후인 50년대 중반에 국가적으로 재건을 위해 온 국민이 새로운 리더(대통령)의 지도력에 따라 새로운 각오와 의식을 갖고 이어지는 새마을 운동이 활발한 세대를 지났다.

2.이렇게 소년기를 청정지역인 진안골에서 맑은물 맑은공기와 함께 영혼이 싱싱하게 성장했으며 청소년기, 청년기를 거쳐 지금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아주 모델적인 주거지인 상암에서 사랑하는 배우자와 외동딸과 함께 일기일회를 감사하며 열심히 생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3.현재의 내모습 부족함이 없다. 취미생활로 골프,스키,여행,등산, 직업 또한 프리렌서라서 충분한 시간적 여유 랄까? 이에 감사하며 봉사와 함께 역사를 만들어간다.

4.최고학부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지만 그에 못지않는 노력과 끓임없는 사회활동으로 인한 현재의 識은 나름대로 부족함이 있겠지만 열심히 학습중이다. 내년쯤엔 사회복지학을 좀 학습해 보려고 계획중이다.

5.가족의 구성은 조금은 부족한듯 하지만 이대로 감사한다. 현재에 감사할따름이고,

6.모든 스포츠를 능력껏 즐길 수 있는 신체적조건,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영혼 또한 건강할수 있도록 게을리 하지않고 신앙생활 또한 열심히 하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삶을 추구한다.

7.이제 중년을 넘기면서 서로 通하는 이웃들이 많아졌다. 서로의 기쁨과 슬픔,고통을 함께 나눌수 있는 벗들이

가을날의 곡식이 익어가듯 풍성해진다.

8.시간적 여유와 영혼의 건강을 유지하려고 요즘은 지속적으로 좋은 성현들의 서적들을 만나려 애쓴다.

 

책을 읽다가 이렇게 나 자신의 뒤를 돌아보고 옆도 한번 보다보니 어느새 비양기는 LA공항에 도착했다. 핸드폰을 켜보았다. 그런데 반가운 멧세지가 장시간 비행의 피로를 확 가시게한다. 사랑하는 딸 모니카의 취직시험(삼성) 합격 멧세지였다. 수개월 전부터 고민을 하고 준비를하고, 때론 내자신이 면접관이 되어주었고, PT면접 모니터링을 해주었다. 순간 또 한번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흥분된 마음을 잠시 뒤로하고 난 또 멕시코 시티행 (MX-901편)을 체크인 했다. (1박2일중략)


(Queretaro 시내 성당에서 새벽미사 도중 성체 강복하는 모습)

 

시월 열여드렛 날

시차땜에 새벽 4시에 잠이깼다. 2박3일이 찰나였다. 피곤함도 모른채 지금 이 시각 난 또 그분을 만나려 하는데 아직 어둠이 두려웠다. 시간을 기다리면서 무릎을 꿇고 두손을 합장한 후 조용히 아침기도와 삼종기도를 바친다. 걸어서 약10분정도에 현지성당이 있어서 지난번 출장때 가본 기억에 오늘도 그곳에서 주님을 만났다.

미사를 마치고 부랴부랴 빵 한조각과 향이 진한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해결한 후 홍킴의 픽업으로 삼성멕시코(SEM)에 도착했다.

                                                         (SEM김전득 법인장님) 


도착하자 마자 마라톤 회의가 진행 되었다. Hong Kim의 큰 배려로 모든일이 순조롭게 잘 진행 되어갔다. 99%의 성공적이 비지니스가 이루어지고 흡족한 결과에 SEM의 법인장의 저녁초대가 이루어 졌다. 미리 준비해간 양주한병과 "一期一會"라는 한권의 책으로 인연을 맺는다. 화기애애한 분위에 마지 오랜 우정의 모습들처럼 시간가는줄 모르고 얼굴들이 불그레 해졌다.약2시간여의 만찬에 술익은 모습들로 우린 호텔로 이동했다. 또 한번 나자신 감격스런 인연에 감사를 드린다. 느즈막히 하느님께서 주시는 달란트라 생각하면서 그 분의 사랑을 이웃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삶을 만들고자 한다.(중략)

 

---------멕시코에서 성공적인 비지니스(약500만불 계약성사)를 마치고 귀국중 (주)LS Mtron LA 지사장과 김용호소장의 축하만찬을 마치고 한컷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