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學習)
오늘은 연휴중 주말 토요일 아침에 잠시 영등포 사무실에서 월요일 업무를 분담시키고
집으로 돌아와 오랬만에 청국장에 점심요기를 하고 가을 하늘이 너무도 화창하길래 마누라와 함께
시내버스를 타고 시티투어를 하기로 하고 경복궁에 내렸다.
날씨에 미쳐서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모습이었다.
맨날 차량으로만 지나쳐버린 경복궁을 오늘은 마음먹고 학습(學習)하기로 했다.
정문에 우리 고유의 수문장 복장을 한 건장한 체격을한 수비병들이 칼과 창을 든채 늠름한 모습으로 환영한다.
삼천원짜리 티켓을 산 후 우리는 팔짱을 낀 후 여러사람이 모인곳으로 합류했다.
자원봉사를 한다는 이한진님? 역사해설가의 구성진 목소리와함께 근정전을 시작으로해서 경복궁을 샅샅이 훝어주었다.
약 4시간여를 목이마르게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실감나게 현장의 역사를 듣고 보고 느끼니 오늘 난 대학교 사학과를
수료한 기분이었다. 약50여명의 관람객들이 귀를 쫑긋세우고 해설가의 구성진 해설에 고마움을 느끼고 자랑스러워진다.
선조왕들의 생활상과 위엄을 느꼈을뿐인데, 역시 우리의 역사를 똑바로 알아야한다.
위대한 민족의 자손들이 아닌가?
우리가 지금 세계속에서 이루고있는 모든 일들이 우리 선조들의 뿌리와 인본(人本)이 있었기에 당당히 해내는것이 아닌가?
이곳의 역사의 유물들과 기록을 보라!
그리고 당당히 세계속으로 우리의 역사를 알려야 할것이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약4시간여를 학습하고 뜨거운 박수와 함께 그렇게 우리는 하루를 의미있게 보낸 후
저녁을 근처에서 흑마늘 훈제오리구이와 함께 맥주와 궁합을 맞추어 보았다.
담엔 덕수궁, 창경궁,국립박물관 찾아 학습할곳이 많아졌다!
(근정전 왕의 자리)
(이 예술을 보라!)
(경회루 앞에서 한컷을!)
(세자가 머무는곳에는 잡상이 5개라는데?)
(교태전 뒷뜰에 있는 굴뚝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