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人香이 그립다!

터미네이터 원 2011. 5. 21. 11:17

五月 愛 香氣!

 

새벽을 열고 한강변을 걷는데

은은한 香氣가 발길을 잠시 벤치로 안내한다.

라일락 향이 사라지더니만 어느새 아카시아꽃이 함박눈처럼 날리면서

내코를 자극한다.

 

五月 愛 香氣는?

연인들의 사랑의 향기!

부부간의 따스한 사랑의 향기!

부모님의 대한 감사의 향기와 은인/스승에 대한 보은의 향기가

가득한 人香의 계절이다.

 

그립다!

그대의 香氣가.,

이어폰의 음악은 감미로움을 초월해

내몸과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아무도 없는 새벽길!

 

비온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한강에선

수상스키를 타고 맘 껏 젊음을 토해내는 소리에

오늘을 힘차게 달려본다.

 

그리고

흠뻑젖어버린 땀냄새와 함께

조각처럼 굳어진 내몸을 기억해보려

디카에 맞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