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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을 마감 한다 해도.,

터미네이터 원 2011. 10. 24. 16:46

 

 

*지금 생을 마감 한다 해도.,

 

시월 이제 중순을 지나 하순으로.,

19일! 오랜만에 아침 운동을 나갔다. 노을공원 주위를 런닝 하면서 귓가엔 조용한 클래식이 오늘의 오프닝 뮤직이 흘러 나온다.

목주위엔 어느새 땀줄기가 주르르 흘러내리고.,

지나가는 이들과 가벼운 목례도 보내면서 한강변을 돌아서 오다보니 어느새 2시간이 흘러버렸다.,

뒷동산에 도착,근력운동을 마무리하고 스트래칭과 함께 다시 음악을 들으며 집으로 향한다.

최상의 컨디션.,

최고의 행복감에 젖는다.,

지금 이 순간 생을 마감한다 해도 여한이 없을 것 같다.,

지난 주 갑자기 손위 동서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약간은 인생의 허무를 온갖 혼자 다 짊어지고 있는 것 같아 어깨가 뻐근했는데

오늘 한 순간 생각하니 동서께서는 행복한 죽음을 맞이한 것 같다.,

물론 미망이신 처형, 조카들에겐 미안치만, 그리고 형님 혼자만의 고통은 있었겠지만, 이틀정도 의식 없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쉬다가 그만.,

너무도 허망한 시간이었고, 가족들에게도 서운한 시간 이었지만 어찌 보면 모든 이를 위해서 당신께서 그렇게 되기를 평소에 원했기에

하느님께서 그의 죽음을 흔쾌히 그렇게 허락하셨나 보다.

아무튼 고인의 영혼에 평화의 안식을 기도할 뿐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집에 도착 해.,

샤워를 하고 아침 정리를 한다.

오전을 집에서 컴퓨터로 업무를 정리를 하고 마눌님의 배웅과 함께 3박4일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 공항 행 리무진을 타고 가면서 마저 전화로 업무처리를 하고, 공항에 도착해 LS 박상길 담당과 부킹을 하고 함께 체크인을 한 후

동방항공에 실려서 푸동 공항에 도착., 김승제 사장, 강상욱, 반사장과 악수를 한 후 호텔로 향했다.

약2시간여를 달려서 도착한곳은 소주의 한성 프라자 라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에 체크인을 한다.

 

 

 

시월 스므 날.,

약간은 피로가 느껴지는 아침을 열고,

호텔 내 식당에서 끼니를 때우고 LS무석공장을 방문하여 김승제 사장님의 P/J건에(US$1,500,000.00) 무석법인의 김범종 부장의 그럴듯한 P/T 쇼와 함께 현장투어를 마친 후 예약된 밀레니엄 호텔 중식당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고 오량주 1병씩의 선물과 함께 무석공장을 떠난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하다가 김승제 사장께서 저녁식사 대접을 한다고 하여 소주시내 번화가에 있는 복마니 라는 한국인 식당에서

복수육과 복 튀김 그리고 시원한 복 매운탕으로 참이슬의 향과 함께 포식을 한 후 호텔로 돌아와

사랑하는 딸, 마눌님 그리고 통화를 하고 잠을 청한다.

뒤척이다가 새벽 4시에 일어나 2012년도 사업계획서를 마무리 하면서 날이 새었다.

 

 

시월 스므하루.,

오늘은 체력단련 이라서 새벽부터 부산하게 움직여 본다.,

그런데 단련장에 도착하자 장대비가 쏟아진다., 한국 골퍼들의 근성 우천불구, 두 홀을 지나자 비가그쳤다.,

우리 속담에 "밀가루 팔러가니 바람불고, 소금팔러가니 이슬비 온다"고 했다., 바람 탓 비 탓 할일도 아니다.

자신의 탓 이다.

세계 경제가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이것을 탓 하고 움츠려선 안된다.

다 지나가기 마련이다.

이럴때 일수록 고객관리와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배가해야 한다.,

내리막길을 내려와 다시 오르막길을 힘차게 오르기 위해선 체력도 단련해야 하고 또 한 영혼의 양식도.,

서브들과 함께 갈 수 있도록 충분한 정비를 해야한다.

'지혜와 신뢰' '사랑과(仁) 용기' 이 를 바탕으로 잘 넘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