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生氣(생기)를 받으러.,

터미네이터 원 2012. 1. 28. 20:50

임진년 새해도 어느덧 4주차를 지난다.,

아침상을 보약처럼 맛있게 해결하고 딸년은 스키장엘., 신촌까지 Pick up을 해주고

난 오랜만에 새해에 生氣나 받을까 하고

강화도 마니산을 향했다.,

한반도에서 地氣중 제일 센곳이 마니산 정상을 따라 흐른다기에 영하의 날씨를 무릅쓰고

땀을 뻘뻘 흘리며 두어차례 쉼을 가지며 정상엘 도착했다.,

마음속의 기도와 함께 하느님께 기운을 달라고 청하며 한참을 氣를 마셨다.

生氣가 금방 얼굴에 오른듯 불그레 해졌다.

가벼운 마음으로 하산을 하니 점심때가 한참 지난 오후 4시경이 다 되어

예전에 자주 들렸던 일미산 식당 (장어전문집)에서 늦은 점심을 느긋하게 즐긴 후

석양에 어두움이 막 드리운 강화도를 뒤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