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윳놀이' 경영.,
와 ! 모다
한 사리 했수다.,
도(퇴).,
개.,
걸.,
윳(숫).,
모.,
그리고 한가지 더 落에다 빠꾸퇴(빽도)다.,
소시적 어릴때 시골 풍경이 생각난다.,
동네 어른들이 설명절,대보름 전, 추석때 사랑방 앞마당이나 잔치집.,
흔히 초상집에선 빠지지않는 시간 때우기식 엣조상들의 오랜 풍습으로 알고있다.,
차츰 시대가 변하고 내가 중년쯤에는 이 윳놀이도 시골에선 노름판으로 빛바래고 말았다.,
가족들간에 명절땐 이만한 재밋는 놀이가 없었다.,
그런데 요즘은 고스톱과 포커판에 밀려나고 윳놀이와는 정서가 다르게 사회의 오락도 천차만별로 변하고 말았다.,
그만큼 변하는 세속에선 날고 뛰는 세상이다.
그러나.,
도(퇴) 를 기본으로 설정을 해본다.
윳놀이 판을 하다보면 편을짜서 해야 재밋는데 어떤친구는 매번 도(퇴)가 나온다., 어쩌다 개나, 걸이라도 나오면 최고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기본을 도(퇴)를 설정하고 간다면 해피할것이다.,
기본이 도(퇴)니까.,
어쨋든간에 개이상 나오면 좋지 않은가 말이다.,
가끔 모나 윳이라도 나오면 얼마나 좋을지, 어쩜 윳놀이가 우리 인생과 흡사하단 말이다.,
직장인을 비유 해보자.,
기본급에 가끔 보너스 지급을 개,걸,윳으로 실적별로
모가 나올땐 상상외의 인센티브라 생각하듯이 말이다.,
그러나 비리나 또다른 이유로 강퇴나 명퇴를 빠구도(퇴)나 落(윳놀이판을 완전 벗어남)으로 비유할 수 있다.
옛날엔.,
윳을 대추나무 가지를 낫으로 잘 다듬어서 깍쟁이 안으로 들어갈 크기로 만들었다.,
시골에서 간장그릇이었던 하얀 사기그릇('종발'이라 지칭하였슴), 또는 시대를 거슬러 스텐 깍쟁이로 오른손바닥 안에 쏘옥 감겨서
멍석 바닦에 두어번 쳐서 흔들어서 중앙 경계선 바닥에 떨어뜨리는 기술이 필요했다.,
예전에 보면 그때도 윳놀이에 타자가 있었는듯 싶었다.,
어린 기억에 어른들이 기교를 부린다고 술김인지 서로들 다투곤 했다.
그러나 오늘날 결론은 윳놀이 판처럼 모든것을 도(퇴)에 기본을 두고 살아간다면.,
개,걸이 나와도 좋고,
윳(숫)이나 모가 나와 준다면 금상첨화가 아닐런지?
조심스럽게 윳을 던져야 낙(落)을 하지 않을것이며.,
아울러 욕심 부리다 보면 빽도(빠꾸퇴)가 나올 수 있으므로
그저 기본 도만 나올 수 있도록 살아간다면 개,걸,윳(숫), 모가 가끔은 나오리라.,
예전 유도를 배울때 기본이 낙법이었다.,
삶에서의 모든 상황에 지금껏 갈고 닦은 지혜와 지난 세월의 내공을 낙법으로 삼아.,
이렇듯 낙법(落法)을 잘 활용한다면 어떠한 상황이라도 슬기롭게 헤쳐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