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아버지...

터미네이터 원 2012. 7. 17. 14:03

 

출처 : 가난한 자입니다
글쓴이 : 그리스도의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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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진다.,

이제 아버지께서 걸려온 전화.,

또한 전화를 해도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없다.,

팔순을 조금 넘기신 연세이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약해지시고 귀가 잘 안들리다 보니 소통이 끓어졌다.

전화를 하면 항상 어머니가 받고 어쩌다 아버지가 받으시면 동문서답 하신다.

서글프다.,

그래도 다행히 건강하신 모습으로 어머니와 보시기 좋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여생을 보내니 행복하다.

평생을 동네를 위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 하시면서 사신 아버지.,

얼마전 동네분들이 그러하신 아버지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하고

약70여분의 동네분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면서 고향을 방문하며 정들을 나누었단다.

진심으로 내가 제일 존경하는 아버지이시다.

사업을 하면서 든든한 후원자이셨던 아버지!

사업을 실패하고 어려움에 닦쳤을때 힘내라고 하시면서 천만원을 주시면서 등을 두드려 주시던 아버지!

이젠 눈빛만으로도 사랑을 느끼고 있다.

아무튼 틈나는 대로 자주 찾아뵈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건안하시길 기도하면서 이젠 편지라도 한통 써서 보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아버님 전상서'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