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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의자에 영혼을 올려놓고.,

터미네이터 원 2014. 2. 2. 18:34

 

 

 

명절증후군?

언젠가부터 우린 이 단어로 부터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

옛 날 명절에는 약 일주일 전부터 시골에선 명절준비로 집주변을 깨끗이 청소를 하고,

각방의 문을 하얀 창호지로 풀칠을 해 깨끗하게.,

또 방마다 도배를 새로이 하고 왕골로 짠 자리도 새로깔며 설 맞을 준비를 하면서,

동네 어른들은 돼지를 잡아 집집마다 나누어 만찬의 제삿상을 준비를 한다.

그리고 설을 지내고 보름이 지날때 까지 명절 분위기 였다.

보름이 되면 풍물패가 구성되어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가족들의 건강기원과,

그 해 농사를 기원하는 우리네 조상들의 풍습이었건만,

요즘 세대는 어디 그 시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세상이 변해 버렸다.

연휴 끝날에 빈의자에 영혼을 잠시 올려놓고,

지친 마음을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