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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人生)은 少說(소설) 일까?
터미네이터 원
2014. 6. 30. 13:44
2014년 6월 30일.,
한해의 절반이 가고,
한주일이 시작되는 유월의 마지막 월요일!
어제 평소 도움을 주는 지인들을 모시고 더위를 이겨가며 곤지암c.c에서 하루를 즐겼다.
유월말.,
올해의 전반기는 의미가 있다.
역대 최대의 실적(약100억)을.,
그리고 생애 최고의 소득세를 납부 한다는게 뿌듯하기도 하지만, 나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다.
그동안 말없이 나의 영육의 평화를 지켜준 가족과,
지나간 인연들 덕택에 오늘에 내가 있슴을 감사한다.
오늘 아침.,
여유로운 잠에서 깨어나 아침 산책을 하면서 스케줄을 정리 해본다.
흐른 땀을 샤위기에 씻은 후,
가볍게 조반을 때운다.
은행을 들러 세금(₩66,811,210)을 납부하고,
전반기를 더듬는 마음으로 서재에서 녹슨 책갈피를 하나 꺼내 들고 전철을 타본다.
출근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 이라서 전철안은 시원하고 조용한 카페 기분이 든다.
이어폰으로 연결된 핸드폰 라디오 앱에서 은은한 클래식이 영혼을 평화롭게 하고,
눈은 녹슨 '금오신화'의 고전의 옛사랑의 아름다움이 미소를 짓게 만든다.
사무실에 도착 편안한 마음으로 내일,
그리고 칠월.,
하반기를 스케치 한다.
'인생'은 "소설"이다.
내가 내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면 아름다운 소설이고.,
슬프게 만들면 슬픈소설.,
애정이 많은 삶을 연출했다면 나의 인생은 애정소설.,
남은 나의 역사는 어떤 소설이 연출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