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pardon)
9월12일 월요일 새벽공기를 마시며 10km를 가볍게 런닝을하다.
여느때와는 다르게 아침밥상을 받고 대충 여행가방을 챙긴다. 바지두개, 가벼운셔츠 3개, 골프공 8박스,
그리고 서너벌의 속옷과 양말 네켤레, 간단한 차림으로 집을 나선다.
공항리무진을 타고 도착해 체크인을 한 후, 긴시간을 책장을 넘겨본다.
약15분정도 딜레이 된다는 방송과 함께 보딩을 한다.
10시간여를 달려 LA공항에 도착.,
입국수속을 하는데 약1년 6개월만에 오는데 10분만에 통과를 하도록 자동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이국공기를 마시며 다음여정 멕시코 시티향 AM647 체크인을 한 후,
약두시간을 대기하다 보딩을., 네시간여를 비행 후 시티에 도착,
입국수속을 마치고 고객사에서 보내준 차로 편안히 세시간을 달려 집떠난지 28시간만에 목적지에 도착하니
현지시각 9/12일 밤12시.. 가장 긴 하루를...
9월13일 화욜.,
Arirang마담의 픽업으로 DR-Enc에 도착 이대표 외 스탭들과 인사를 나눈다.
커피한잔 하면서 분위기를 살핀다.
하루죙일 법인장 방에서 시간을 때우면서 돌아가는 상황을 감지하며 현장을 둘러보고,
저녁때가 되어 솔이라는 식당에서 D사 이법, HKD사 김법, 배사장과 과하게 쏘주잔을 부딫히면서
객국의 외로움을 위로한다. 견디기 힘들 정도의 피로감과 술에 힘든 잠자리를 보내야만 했다.
자다깨다 하면서 현실의 난관을 풀어줄 지혜를 생각하는데 도무지 좋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
힘든 여정에 다리에 쥐가내려 한잠도 이루지 못해 온몸이 찌뿌둥하다.
9월14일.,
나를 다스리자..
화가 치밀어도 꾹 참고 기다림이 지혜 일지도 모른다.
오늘도 하염없이 D사 법인장실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낸다.
L대표의 조소섞인 말투가 화가 치미르고 순간을 속을 불사른다.
그래도 참아보자. 오후에 들어서서 약간의 힘든 시간이 밀려온다.
다시한번 마음을 추스리고 기다리자니 J법인장이 이달 결제서류를 보여준다.
L대표께서 사인한 결제목록에 드디어 50%($170,000.00)금액을 배려했다고 나에게 언질을 준다.
일단은 안도의 마음이 가슴을 쓸어 내린다. 하지만 돈이란 내손안에 쥐어져야 확신할 수 있는것,
그렇게 마음을 가라 앉히며 기도를 해본다. 난제가 해결되리라고..
9월15일.,
오늘은 추석이라고 하숙집 마담께서 떡에 갈비찜에다 부침개까지
아침상을 맛나게 차려준 마음과 함께 기쁜 하루를 열다.
약속한 김사장과 만나 커피숍에서 약 한시간여를 현안문제를 주지하며 압박 재촉하고 빠른 협상 결과를 부탁한다.
J씨를 만나 협조에 감사하는 맘을 전달하고 에밀리아(이탈리안식당)레스토랑에서 고기와 셀러드로 점심을 즐긴 후,
D사2공장, S사강사장, HK-D김법과 차례로 미팅을 하고 숙소에 돌아와 저녁을 즐긴다.
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리를하다.
저녁을 간단히 즐긴 후 운동차림으로 약10km를 뛰니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샤워 후 단잠을 이루다.
'용서'(pardon)...
용서는 가장 큰 마음의 수행이다. 그리고 상처의 가장 좋은 치료약은 용서하는 일이다. -법정스님-
살면서 얼마나 많이 용서했는가에 따라 하느님은 당신을 용서할 것이다. -김수환추기경-
'만일 나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상처를 준 사람에게 미움이나 감정을 키워 나간다면, 내 자신의 마음의 평화만 깨어질 뿐이다.
하지만 내가 그를 용서한다면,
내마음은 즉시 평화를 되찾을 것이다. 용서해야만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 -달라이라마-
1.함께 있어서 기분좋은 사람이되라. '나는 마음 깊은 곳에서는 누구의 탓도 하지않고, 누구에 대해서도 나쁜 생각을 하지 않는다. 또한 나자신보다 타인을 더 많이 생각하고, 그들이 나보다 훨씬 중요한 존재들이라고 여긴다. 나는 늘 타인에게 행복한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