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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11시간.,

터미네이터 원 2012. 3. 7. 18:09

 

 

삼월 엿새째 날.,

어제 태국 출장을 다녀온 후 월욜 바쁜 업무 처리를 하고 밤늦게 집에 몸을 던지다시피 하고 천근만근 같은 눈 커플에 곯아 떨어졌다.

늦은 아침잠을 깨 유럽 출장준비를 한다.

봄비가 처적처적 내리는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공항 리무진을 타려다 그만 놓치고 난 전철로 향했다.

공항에 도착, 체크인을 한 후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잠시 쉼을 청하며 출장 중 일정 스케줄을 정리해 보면서,

간단히 음료와 과일로 몸을 추스려 본다.

약 시간 반 정도를 지나 시간을 보니 보딩타임을 놓쳐 부랴부랴 마지막으로 탑승을 했다.,

그리고 약 열 한시간을 책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또 몇자 끄적여 보았다.

집을 나선지 15시간만인 한국시간 새벽1시에 이곳 FrankFurt 공항에 도착했다.

다시 이곳에서 체크인을 한 후 약 5시간정도를 대기하다 Katowice Poland로 날아야 한다.

잠시 노트북을 꺼내어 음악을 들으며 한없이 시간을 그려본다.,

현지 숙소에 도착하니 이곳 시각 새벽2시(한국시각 7일 오전 9시)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

*저자는 내포와 가야산을 천혜의 땅이라 일컫는다.,

우선 이 장에 있는 이곳의 인물들을 꺼내어 보자.

최영장군, 사육신의 성삼문, 이순신 장군, 9년 유배객의 추사 김정희, 의병장 면암 최익현, 가톨릭 성인이신 김대건 신부,

윤봉길 의사, 김좌진 장군, 개화당의 김옥균, 상록수의 심훈, 남로당의 박헌영, 만해 한용운님, 등,등 한국 역사에 한 인물들이시다.,

인맥들을 보면 과연 가야산 精氣가 좋은 곳인가 보다.,

 

*내포땅의 사랑과 미움.,

'슬픔의 기억 덕숭산 '수덕사'

비구승 들이 수도하고 있는 곳이다.

가수 '송춘희'의 수덕사의 여승' 가사 만큼이나 슬픔과 애절함이 있는 곳 인가 보다.

글 내용중에 재미나는 내용도 있다. 스크랩 해보자면.,

만공스님은 젊은 여자의 허벅지를 베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하여

칠선녀와선(七仙女臥禪)이라는 말이 생겼단다.

그리고 어느날 깊은 산골을 한스님과 함께 가는데 동행스님이 힘들어 못가겠다고 하길래,

때마침 밭에서 일을 하는 부부가 있길래 만공스님이 냅다 달려가서 여자를 껴안고 키스를 했단다.

놀란 남편이 이 광경을 보고 쇠스랑을 들고 저 중놈들 죽여! 하고 쫒아 왔단다.

엉겁결에 동행승도 걸음아 날 살려라 하면서 단숨에 고갯마루에 도착,

화전부부의 남편이 보이지 않게 되자 동행승은 만공스님을 꾸짖자 '이 사람아 다 그게 자네 탓이라고'

그 바람에 단숨에 정상까지 오지 않았나., 이제 괜찮은가? 하고 물었단다.

이외에 여색에 관항 에피소드가 많이 있단다.

이렇듯 만공스님은 법도를 넘어섰다는 호기 때문에 존경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단다.,

사 후 고은 시인은 만공스님과 오대산 상원사 방한암 스님과 쌍벽을 이루었는데

항암스님이 곧고 높다면 만공스님은 한 없이 넓은 스님으로, 여기서 높음과 넓은은 같다고 표현했다.

그리고.,

일엽스님 (본명 김원주 : 1896 => 1971입적 이화여전 졸, 목사의 딸 조실부모, 시인)

늦은 38세에 입산 만공스님이 삭발.,

일엽스님의 짧은 내용이지만, 좋은 씨를 뿌려 후대에 까지

스님의 권위가 살아 있슴을 느껴질 만큼 축복과 영광을 함께하는 삶을 남 긴 분이라 생각 된다.

이 장에서의 일엽스님과 등장하는 한 여인이 있는데

고암 이응로 화백의 본부인 이라는 수덕사 입구 수덕여관 주인이라는데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한 여인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