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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을 누가아랴?

터미네이터 원 2012. 10. 24. 00:21

이 곳 폴란드 카토비치 공항을 이륙.,

프랑크프르트 향 을 타고 날다.

구름 밑에 무엇이 있는지, 어디를 날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항로를 알고있는 조종사만이 대충 길을 따라 갈 뿐이다.

끝을 알 수 없는 구름위를 날으는 지금 저 밑에서는 무슨일이 있는지 알지 못함과 같이

우린 미래를 함부로 예측 할 수 없다.

'難題'를  풀려고 9박 10일 동안의 출장여정을 마치고 구름속을 알 수 없듯

난 30%의 가능성을 만들고.,

50%., 90%., 100%의 성공을 기다리며 조심스럽게 낙관을 해보며 기도를 한다.

편안한 생각을 하자면 난 지금 설원위에서 신나는 스키를  한 없이 즐기고 있다고.,

아님, 양탄자 위에서 편안한 쉼을 하고 있다고 생각에 잠겨본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새 프란크프릇 공항에 도착한다.

트랜지 타임이 넉넉해 딸아이와 통화를 하고 텅 빈 라운지에 들러 이 글을 남겨본다.

그리운 집으로.,

이 곳에서 18:20분발 인데 2시간 딜레이가 된다.

다시 라운지로 돌아와 쉼을 청한다.

지루함을 맥주 한잔과 나의 일기장을 뒤적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