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의 해,
설을 쇠러 고향집을 다니러 집을 나선다.
아침을 부산하게 준비하고 저녁내내 시골상을 빛내려 준비한 설빔을 꾸려서 10시반에 출발.,
기분좋게 한걸음에 금산근처까지 달려왔더니만 시장끼가 들어서 이곳 유명한 민물어죽 식당을 찾아서,
어죽 2인분에다 도리뱅뱅이를 딸년이 시켜 놓았다.
허기진 배를 호강시키고 금새 시골집에 도착해 사랑의 정을 나누고 하루가 그렇게 마무리 된다..
음력 정월 초하루.,
작은댁 가족들과 약20여명이 제삿상 앞에 모인 가운데
언젠가 부터 내가 제주가 되어 선조들께 잔을 올리고 기원을 한다.
그리고 난 후 음복의 잔을 나누고 정성가득 준비한 음식을 나눈다.
저녁 무렵 매부 두놈과 누이동생 가족들이 세배를 오고 저녁상과 함께 주안상으로 흥겹고,
즐거운 정을 나누는 다복한 시간이 흐른다.,
2박3일간의 고항집의 힐링은 올한해 행복을 약속한다.
연휴 사흘째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야만 했기에 노인네가 되어버리신,
부모님과 아쉬움을 가득한채 핸들을잡고 액셀을 밟아 오랜시간(약6시간걸림)을 걸려 아늑한 서울집에도착.,
명절연휴를 마감하고 낼 하루쉼을 가진 후.,
봄이 오길 기다리며 2월을 그려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