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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는 인간관계의 시작이고 끝이다'

터미네이터 원 2014. 3. 1. 02:44

 

 

 

 

 

그리고 난 4박5일 동안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하고,

밤이면 밤마다 술과 시간과 인내와 모든걸 다 내려놓고 이겨내야만 했다.

그러나 감이 불안해져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온몸이 무거위지고 있슴은 시차적응 때문은 아니었다.

풀리지 않는 숙제에 몸마져 무너져 내리고 만것일까?

비상약 처방을 하고 약기운에 숙면을 취하긴 했으나 아침이 상쾌하진 않았다.

그래도 또 내겐 내일이 있고, 미래에 다른 선물이 있기에 희망을 갖는다.

어젯밤 술시를 마치고 취한 기분에 걸어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목에 상가를 지나가게 되었다.

영정이 모셔져있고 가족들이 둘러앉아 기도로 영혼을 달래는 모습이 웬지 낯설지 않았다.

가던길을 되돌아와 영정앞에서 합장을 하고 성호를 긋고

'주님 오늘 당신품으로 돌아간 이 자매를 받아주시어 당신품에서 편히 쉬게하소서'

주모경과 함께 기도를 마치자 고인의 아들이라며 반갑게 고마움을 표한다.

깊은 허그로 인사를 하니 머리가 맑아지는것 같아 기분좋은 밤을 맞는다.

이번 비지니스가 끝이 아닌 새로운 도전이라 위로 하면서 마음을 달랜다.

기분 같아선 오늘 하루 푹쉼을 가지려 했으나 이곳 이라는 곳을 오고가는게 보통 쉬운게 아니라서

강행군을 하니 드디어 몸살이 나고 만것이다. 경고를 무시한게 병이다.

2박3일간의 몸살병을 앓다.,

그리고.,

5일 후 난 일상처럼 되어버린 출장길을 떠난다.

년초부터 쉴틈없이 달려오다보니 뇌로부터 브레이크가 걸린다.

멕시코를 떠나는 날 아침부터 몸이 이상기가 흐르더니만, 온몸에 열이오르고

영혼이 멍들어 가기 시작한다. 성도가 건네준 약봉지를 털어넣고 몽롱한 기분에

LA공항에 도착.,

아무 생각이 없었다. 한인타운에 들러 따끈한 갈비탕을 한그릇시켜놓고,

기냥 아무 생각 없이 냉수에 밥을 말아서 목넘김을 한 후

이동하려던 차에 시트에 히팅을 하니 그대로 떨어져 정신줄을 잃는다.

그렇게 약 한시간여를 있으려니 한축이 들고 오한에 떨던 온몸이 식은땀으로 젖어버렸다.

공항에 도착해 오버챠지 $2,000.00을 더주고 비지니스에 몸을 맡긴다.

약12시간여가 까맣게 기억도 없이 하얗게 지워져 버리고 내 앞에 마중나온

반가운 마눌님의 환한 미소가 마약처럼 반가웠다.

토,일, 그리고 월,화 4박5일일이 훌쩍 흐른 후,

오늘 이시간 2/26일 프랑크프르트향 OZ541편(11A)에 편안히 몸을 맡긴채 내일을 그려본다.

'신뢰가 인간관계의 시작이며 끝이다'

"믿음" 신뢰란 인간관계의 기추기자 인간의 진정한 가능성의 길이며 또 다른 사람과 관계를 묶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 이다. "믿음"은 말과 행동의 일치다.,

'人間'이라는 의미가 사람사이라는 뜻인데,

이는 혼자 살 수 없고 사람과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즉, 삶과 사람을 묶어주는 것은 '信賴'다

그러므로 내가 한말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공자 왈.,

그의 인생을 이렇게 구분한다.

인생을 志學(15歲):인간주체의 이해와 역사와 문화를 알아야 한다는 好學의 삶을 말한다.

         而立(30歲):세파에 흔들리지 말고 경제적, 학문적으로 자립의 의미이다.

         不惑(40歲):인생의 후반기라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주체(주관)성 확립.

       知天命(50歲);物我一體(하늘의 뜻을 알고 사물과 하나됨을 인식하게되어.,)

         耳順(60歲):귀가 열리도다. (욕심을 버려라)

         終心(70歲):마음을 가는대로 해도 법도에 벗어나지 않는다. (2/28일):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인간이 어쩌면 그렇게 말과 행동이 따로따로 분리 되는지?

 이해 할 수 없는 어처구니 상황이 나에게 닦치다니.,

 그럴 수 도 있는게 인생이려니 하면서 오늘을 애써 지우려 하면서 내인생의 치욕적인 날.,

 

 2014년 3월 3일과 4일!

 3월 5일.,

오늘 귀국을 미루고 또다시 시작부터 다시한다는 마음으로 정신없이 정리하며

이곳저곳에 자문을 구한다.

낯선 이국만리에서 이리저리 부산하게 돌아다니며 많은이들을 만나고 방법을 구한다.

낼은 체코를 돌아 슬로박을 거쳐 다시 돌아와야 한다.

몸을 이겨야 할텐데 걱정이다. 숙면을 해야 한다. 

쉼.,